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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당 의사 수, 2030년에 선진국 수준 근접"

장종원
발행날짜: 2010-11-01 06:49:23

복지부, 보건복지백서…"간호사 신규공급 확대 필요"

우리나라 인구당 의사 수가 2030년에 이르면 선진국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복지부가 펴낸 <2009년 보건복지백서>에 따르면 2030년에는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가 314명으로 스웨던, 독일, 덴마크 등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

현재는 인구 10만명당 활동 의사 수(한의사)가 194명(2009년 말 기준)으로 OECD 평균 310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보건의료인력 국제 비교 (단위 : 명)
하지만 매년 3000명 이상 의사가 배출돼, 의사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을 훨씬 앞지르고 있기에 2030년에는 OECD 선진국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

하지만 앞으로의 의사인력의 수급양상은 노인요양보험제도 실시 등 보건의료 정책 및 국민 의료이용 행태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의사 인력의 적정 공급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의사 국가시험 및 면허제도 개선 등을 통한 의사인력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의사 인력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중점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간호사 역시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며 신규 공급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간호사는 현재 25만 8568명이지만, 활동자 수는 11만 931명으로 면허자의 57% 정도에 불과하다.

복지부는 "신규공급 확대와 함께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요양병원, 의원 등에서 간호사 정원의 일부를 간호조무사로 충당하도록 함으로써 간호조무사 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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