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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와 보건소간 갈등의 원인은 저수가"

이창진
발행날짜: 2010-11-13 06:48:54

공공의학회 권선진 이사장, "만성질환 의원급 전담해야"

“의원과 보건소간 감정의 골이 생긴 원인은 결국 수가 문제에 있습니다.”

권선진 이사장.
공공의학회 권선진 이사장(동작구보건소장, 경북의대 78년졸)은 12일 추계학회가 열린 서울교육문회회관에서 가진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개원가와 보건소 갈등의 본질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권선진 이사장은 “만성질환의 보건소 진료기능을 민간의료에서 제 역할을 못한 부분도 적지 않다”면서 “의원에서 처방을 받고 영양과 운동관리를 보건소에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일례로, “보건소의 독감접종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무료이나 의료기관은 3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면서 “저수가로 인한 어려움은 이해되나 의원들이 가격을 내려주면 어느 정도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건소의 진료기능 확대 추세에 대해 답답함을 표했다.

권선진 이사장은 “도시형 보건지소의 일반진료는 얼마전 복지부의 권고로 감소하고 있으나 보건분소 진료는 구청에 의한 것으로 피할 수 없다”고 언급하고 “구청장들이 주민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게 현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 논란에 대해서도 “보건소장 자격이 의사에서 보건의료직으로 바뀐 지역보건법으로 비의사 직종의 꿈이 보건소장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답답하나 의사만 해야 된다는 논리가 현실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공립병원 및 공보의 등 공공의료기관 의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이사장은 “과거 의사로서 자존심을 세우며 살았다면 지금 후배들을 보면 옛말이 됐다”며 “만성질환 등 진료행위는 일차의료에서 전담해야 하나 원칙을 벗어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권선진 이사장은 끝으로 “나가면 민간인 신분인 만큼 평생 회원인 다른 학회와 달리 근본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다”면서 “친목도모와 학술교류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학회의 발전방향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의료지원(NMC 홍인표 다문화가정진료센터장) ▲지역정신보건센터의 현재와 발전방향(도봉구 이규영 정신건강센터장) ▲한국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방향(관광공사 임형택 차장) 등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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