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등 아시아의 임상시험 관련 전문가 100여명은 일본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및 그 환경 변화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에서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을 비롯해 5명의 국내 임상시험센터장 및 관계자(가천길병원 노형근교수, 부산백병원 신재국 센터장, 서울대병원 장인진 교수,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센터장, 연세대 박민수 센터장) 등이 좌장 및 연자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의 임상시험 변화, 아시아 인종간의 약물 유전학적 차이에 대한 정보교환, 아시아 임상시험 공동협력체 발전을 위한 저해요인 및 해결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필리핀 국립의과대학의 몬토야 교수가 발표한 ‘2015년까지의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주도하는 아세안 10개국의 신약임상 및 신약허가 공동체 단일화 계획’이 주목을 받았다.
신상구 단장은 “주목할 것은 현재 일본이 정부 지원으로 10개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임상시험 활성화 5개년 계획’의 후속으로 2012년에는 핵심글로벌센터 5개를 선정해 각 센터당 500억 원씩 대규모 지원하는 계획이 결정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단장은 “한국도 글로벌 임상강국으로 일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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