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社의 항우울제인 ‘렉사프로(Lexapro)’가 폐경기 여성의 안면 홍조 발생 횟수와 정도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JAMA지에 실렸다.
렉사프로의 성분은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엘렌 프리맨 박사는 렉사프로가 호르몬 대체 요법을 대신해 안면 홍조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10회의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20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렉사프로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8주간 렉사프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안면홍조 현상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위약의 36%보다 좋았다.
연구팀은 다른 항우울제인 GSK의 ‘팍실(Paxil)’, 화이자의 ‘프로작(Prozac)’등도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렉사프로의 장기간의 영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프리맨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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