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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번의원 추진…개원가 "죽으란 말이냐" 반발

발행날짜: 2009-11-06 06:50:07

의협 결정에 반발, 신종플루 환자 증가로 피로 누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의사협회가 휴무일 당번 의료기관 운영을 회원들에게 권고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공감은 하지만 실제로 참여하는 개원의들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5일 개원가에 따르면 의협 측이 휴무일 당번 의료기관 운영에 의사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지역의사회는 물론 일선 개원의도 "명분상 이에 반대할 생각은 없다"는 분위기다.

지역의사회 관계자들도 "현 시점은 의사들이 나서야 할 때이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의사들 입장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문제는 일선 개원의들의 피로감이 심각해 이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다. 당장 의사협회의 입장 발표에 대해 일선 개원의들은 "우리보고 과로사하란 말이냐"는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새어 나오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감기환자들이 무조건 병·의원을 내원하자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감기질환을 보는 개원의들은 "지칠대로 지쳤다"며 피로감을 호소한 바 있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급증, 예년 이맘 때에 비해 환자 진료가 2~3배 늘어나면서 개원의들의 피로는 더욱 가중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시된 '휴무일 진료'는 개원의들이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과제라는 여론이 거세다.

경기도 A이비인후과 박모 원장은 "우리도 일요일에 나와서 환자 한명이라도 더 진료하면 주민들에게 호감도 얻고, 수익도 챙길 수 있으니 좋다. 하지만 몸이 힘들어서 발이 안 떨어지니 어떻게 하겠느냐"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토요일 진료는 오후 3시까지이지만 9월달부터 정각에 마친 적이 없다"며 "아프다고 찾아온 환자를 돌려보낼 수도 없고 진료를 보다 보면 한두시간씩 진료시간이 연장되기 일쑤"라고 말했다.

전남도 B내과 이모 원장은 "요즘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직원들이 피곤하다고 난리"라며 "나는 어떻게 참고 나오겠지만 직원들까지 출근하라는 얘길 못하겠다"고 했다.

지역의사회 관계자는 "일요일 진료는 응급실이 있는 대학병원 및 거점병원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물론 상황이 위급하다면 당연히 참여해야겠지만 일선 개원의까지 나서야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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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일제 2009.11.06 15:23:51

    r\\개떠라이 색기가 의협질로 먹고사니
    국민들 호주머니털어 의료비 빼먹고사는 도적넘집단들이 남들 주5일근무할때 토요일까지 문여는 노예색이들.

  • 만호생각 2009.11.06 14:49:13

    주세요.
    몽둥이 찜질이나 약을 주세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요.

  • 나도하자 2009.11.06 13:23:51

    직원수당, 식비, 관리비 내주라..
    의사야 나온다 치더라도, 직원들까지 동원하려면, 이거 엄청 복잡해진다... 들어올때부터 공휴일은 무조건 논다고 뽑았다. 나, 간조 1인 데리고 있는 내과원장.

  • 하자 2009.11.06 12:50:18

    할건 하자. 의료인으로써
    받자 받을건 받자 정당한것은.
    수가 30%인상 하면 다 하자. 수가 계약에 괴씸죄니 머니 하는 판국에 잘한다.

  • 고사직전 2009.11.06 12:47:44

    많이해라
    평일도 하루에 10명도 못보는 의원을 일요일에 의원 문열라고 하면 유지비에 당직비주고 문열라고 하던지 아니면 입도 뻥끗하지마라.

  • 황당 2009.11.06 12:19:25

    회비받아서 회원죽이는데 앞장쓰는협회도 참 드물거다
    이건 노인정 노인보다도 못한 의협~!
    회비를 왜 받니?
    정부지원금 받아서 운영해라~!@

  • 의사가공무원 2009.11.06 12:14:52

    공무원도 안 하는데 민간인이 왜?
    [뉴스데스크] ◀ANC▶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소는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재진이 확인해 본 몇몇 보건소들은 이 조치가 전시행정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염병 위기가
    최고단계로 격상된 지난 밤
    한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진료소를 비롯한 모든 건물의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진료를 받을 수 있냐고 묻자
    직원은 일과시간이 끝나
    안 된다고 합니다.

    ◀SYN▶ 보건소 직원
    \"(야간 진료도 하시나요?)
    아니요. 아직까지 저희들에게
    지침 내려 온 게 없는데요.\"

    의심증세로 찾아간 시민은
    상담도 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립니다.

    ◀INT▶ 신종플루 의심환자
    \"동네 병원도 없고,
    그래서 보건소로 갔더니
    문이 닫혀 있어서 그냥 왔어요.\"

    비슷한 시각 또 다른 보건소.

    입구에 직원 2명이 있었지만,
    이 가운데 한 명은 만취상태 입니다.

    이 직원은 입구에 들어서는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하며 횡포를 부립니다.

    ◀SYN▶ 보건소 직원
    \"밤늦게 그렇게 할 일이 없나,
    가라 그냥. 꺼져라 꺼져 자식아.\"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갔다던
    보건소의 야간 근무는 밤 9시까지가 전부였고,
    이후에는 당직자조차 근무하지 않았습니다.

    ◀INT▶ 김 현 국장/경상남도 보건복지여성국
    \"야간당직을, 야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병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야간에는 그런 병의원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보건소마다
    24시간 방역체계를 갖췄다고 하지만,
    실제 야간에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습니다.

    MBC 뉴스 정영민입니다.(정영민 기자)

  • 한마디 2009.11.06 12:11:11

    의협에서 직원 초과수당 주나요?
    직원도 휴일에 나오라고 설득해 주나요?
    의사 혼자 나와 수납하고 주사놔주고?

  • 불필요 2009.11.06 11:43:23

    응급실은 장식이냐?
    약가게처럼 휴일에 아예 아무것도 없다면야 당번이 필요하겠지만 병원은 응급실이 24시간 연중무휴 진료하는데 무슨 당번이람?
    보건소나 하라 그래라.

  • 노의사 2009.11.06 11:21:39

    한의사를 이용하라~!!
    한방병원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다,
    한의학도 예방의학에 우수하다~!!
    또한 백신에 관해서도 충분한 교육을 받았다~!!
    국가재난시에 한의사는 왜~?! 제외하는가~?!

    중국에서는 이미 한방치료를 단독으로 또는 양-한 겸용치료로 신종풀루를 예방-치료하여 양방치료법을 능가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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