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당국들이 방사능 오염 우려로 인해 일본에서 수입된 식품 및 물에 대한 검사 기준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세가지 방사능 물질은 요오드-131과 세슘-134, 세슘-137이다. 이들은 수년 이후 여러 종류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특히 세슘-137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다. 세슘-137의 영향이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약 30년이 걸리며 이런 속도로는 방사능을 모두 소멸하기까지는 240년이 걸린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홍콩 중국 대학의 리 틴 교수는 세슘-137의 영향은 수백년간 지속되면 노출될 경우 경련, 비자발적 근육 수축 및 도보 장애등이 나타나고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고농도로 노출시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방사능의 양은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지난 주말 일본 시금치에서 검출된 세슘-137의 경우 평균 350베크렐/kg으로 유럽연합의 기준치보다 낮은 정도이다.
세슘-134의 경우 반감기가 2년으로 영향이 사라지기까지는 20년정도 걸린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한편 일본의 우유 샘플에서는 요오드-131이 1천2백 베크렐/k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유럽의 기준치보다 높았다. 또한 시금치에 함유된 요오드-131의 함량역시 유럽 기준의 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오드-131의 반감기는 8일이며 모든 방사능 효과를 소실하는데까지는 80일이 걸린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아와 태아의 경우 성인보다 세포 분화 속도가 빠르고 더 많은 우유를 섭취한다며 방사능에 대한 위험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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