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섭 IFAPP 차기 회장(GSK 부사장)은 13일 "제약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회사에서 실습, 견학을 원하는 의과대학생, 전공의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펠로우(전임의)까지 생겼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i1#이날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다.
그는 먼저 제약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 차기 회장은 "제약의사가 늘면서 제약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사에서 의사의 역할, 제약의사와 임상의사의 차이점, 새로운 약물 발견 및 개발 과정, 제약의학에 대한 궁금증, 진로 탐색 및 진로 상담 등이 이들의 주된 궁금증"이라고 소개했다.
"제약의학, 의과대학 등에 정규 교육 프로그램 추진"
그는 이 같이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개인별 요청에 따라 그때 그때 시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부였다.
이 차기 회장은 "제약의학회 차원에서 교육이사나 교육위원회 밑에 담당자를 둬 일정 교육 기간에 따른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야한다.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임의 등 대상에 따른 차별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겠지만, 의학교육학회, 각 의과대학 교육 부학장, 각 수련병원 교육 담당자 등과 협력해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에 정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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