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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전병율씨 내정

이창진
발행날짜: 2011-05-21 06:47:45

복지부, 내주 인사 발령…국립재활원장 방문석 교수

방역체계를 책임질 질병관리본부 수장에 보건복지부 전병율 국장이 낙점됐다.

전병율 국장.(사진 왼쪽) 방문석 교수.(오른쪽)
20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 후임에 보건복지부 전병율 국장(공공보건정책관)이 내정됐다.

예방의학과 전문의인 전병율 국장은 2009년 신종플루 사태시 질병관리본부 전염병센터장을 맡아 신종플루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감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의사 출신 첫 복지부 대변인으로 임명돼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병율 국장(연세의대 1985년졸)은 1989년 특채로 복지부에 발을 디딘 후 ▲부곡정신병원 ▲복지부 보험급여평가팀장 ▲질병관리본부 전염병센터장 ▲복지부 대변인 ▲복지부 질병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공석 중인 국립재활원 신임 원장에 서울의대 방문석 교수가 내정됐다.

방문석 교수(서울의대 1986년졸)는 소아 및 성인 재활의학 분야 권위자로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과장과 재활의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복지부는 다음주 중 질병관리본부 본부장(대통령 임명)과 국립재활병원 원장 등 일부 고위공무원직 인사발령을 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암센터이사회는 최근 원장 공모에 응시한 후보 6명에 대한 인사평가와 면접을 갖고 우선순위 2명을 복지부장관에게 추천했다.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 인사는 내부절차를 거쳐 다음달초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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