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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인하 앞둔 요양병원 "진료 기능 살려달라"

안창욱
발행날짜: 2011-06-10 06:39:56

윤영복 회장 "폐렴 등 수가 인정 안하면 의료비만 상승"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영복)는 보건복지부의 요양병원 수가 개편으로 인해 진료 기능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노인요양병원협회 윤영복 신임회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나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이후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경증환자 대부분이 요양시설로 옮겨감에 따라 요양병원에는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들을 중심으로 입원하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윤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과거처럼 요양병원에 입원하지 않아도 될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윤 회장은 복지부가 요양병원 수가를 개편하면서 폐렴, 패혈증, 중환자실 등에 대한 수가를 불인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폐렴이나 패혈증 환자들은 요양병원에서 얼마든지 케어가 가능한데 진료 기능을 없애려 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들 환자들을 급성기병원에서 진료하도록 한다면 의료비 증가와 환자 불편 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정부는 요양병원이 아급성기, 만성기 환자들을 제대로 진료하고 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요양병원이 아급성기 및 만성기 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단순한 재정 논리에 편승한 정책을 편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일부 질 낮은 요양병원에 대한 자정 노력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몇몇 질 낮은 요양병원들이 상식 이하로 운영하면서 전체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부추기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새 집행부는 수준 높은 노인의료를 구현하기 위해 단호하게 자정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일부 부적절한 행태로 인해 대국민 이미지가 하락하고, 우리나라 노인의료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영복 회장은 "협회는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질적 수준 향상과 정보 제공에 앞장 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앞으로 ▲한국형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 ▲요양병원의 기능 정립 ▲불합리한 법, 규정, 제도 정비 ▲합리적인 수가제도 개정 ▲회원 병원의 단합과 권익 추구 ▲자정 노력 강화를 통한 지위 향상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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