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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학병원, 제약사 직원 연구실 출입금지

이석준
발행날짜: 2011-07-01 06:48:17

리베이트 쌍벌제 조치…"정상적인 교류까지 차단 아쉽다"

#i1#"목요일 미팅 때 사복을 입고 와달라."

A대학병원이 제약사 직원의 출입을 차단하고 나서 주목된다. 교수 연구실 입구에서 정장을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약사 직원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는 것.

업계는 최근 쌍벌제 이후 첫 '리베이트 의사' 구속 등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병원의 조치로 바라보고 있다.

한 제약사 PM은 "지난주 화요일 교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유인 즉슨, 목요일 미팅 때 사복을 입고 오라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병원에서 제약사 직원이 들어오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방침은 오히려 병원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수 있다. 이제까지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의사-제약사 직원 간의 정상적인 만남조차 용납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영업사원도 이 병원에서 같은 경험을 했다.

이 영업사원은 "평소대로 교수를 만나기 위해 병원 입구를 지나가는데 경비원이 제약사 직원이냐고 물었다. 순간 눈치를 채고 환자라고 했더니, 들어가라고 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솔직히 죄인 취급 받은거 같아 기분 나빴다"고 털어놨다.

이에 A병원 관계자는 "(제약사 직원 출입 금지는) 경영 진단을 위한 내부 감사 때문으로 판단된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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