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나 의료진의 사정으로 조기분만한 신생아는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와 택일 등을 이유로 제왕절개 등을 통해 출산일 조절을 시행하는 우리 나라 현실에 경종을 울렸다.
미국 보스턴의 병원에서 행해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 몇 주 만이라도 재태기간이 단축된 신생아는 건강 문제발생의 위험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매스제너럴 어린이 병원의 마빈 왕 박사는 재태기간 37주 이상의 full-term 신생아 95명과 재태기간 35~36주의 신생아 90명을 비교한 결과 후자의 경우 황달, 저혈당, 호흡억제 등의 건강 문제를 가지는 경우가 현저하게 많았다고 밝혔다.
또 18명이 복합성 질환을 앓은데 비해 full-term 신생아들은 아무도 이러한 복합성 질환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것.
더우기 재태기간이 짧은 신생아는 각종 건강문제와 더불어 경우에 따라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고 체온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여러 가지 치료가 필요하므로 이에 따른 병원비도 현저히 증가한다는 것이 마빈 왕 박사의 설명이다.
소아의학 저널 Pediatrics에 게재된 이 연구는 출산 예정일이 오기 전에 근육파열, 피부균열을 예방하기 위해, 또는 부모나 담당의사의 계획에 따라 제왕절개술로 아기를 낳는 것에 경고를 던지고 있다.
마빈 왕 박사는 “출산을 앞당기는 데에는 중요한 의학적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1~2주 먼저 낳는 것이 신생아에게 아무런 해가 없을 것이라는 추측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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