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성분 검사를 이용해 난소암의 초기 증상을 확인해 이로 인한 사망자의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지에 실렸다.
미국 러쉬대학 주디스 루보스키 교수는 면역계를 형성하는 새로운 생체 지표를 이용해 난소암 환자의 위험성이 높은 여성을 확인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09명의 불임 여성, 28명의 난소암 진단 여성, 24명의 양성 난소 종양 환자에 대해 혈액 내 메소텔린(mesothelin) 항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난소암 환자뿐만 아니라 초기 난소 부전, 배란 이상 및 설명할 수 없는 불임 여성의 경우 항체의 수가 현격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강한 여성 및 양성 난소암 환자, 자궁 내막증 환자에서는 항체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메소텔린 항체가 독특한 난소암 생체 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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