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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폐지 되면 필기·실기 2단계 면허 필요"

이창진
발행날짜: 2011-08-23 06:47:39

충북의전원 박진우 교수, 국립의대 회의서 연구과제 발표

인턴제 폐지가 대두되는 가운데 의사국가시험을 필기 및 실기 등 2단계 면허로 나누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진우 교수.
충북의전원 박진우 교수(외과)는 지난 18~19일 양일간 전남의대에서 열린 국립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회 제33차 회의에서 연구과제인 '인턴제도 폐지에 대비한 의대 교육과정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현행 인턴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기존 레지던트 제도를 확대한 'NR1' 시행을 골자로 한 미래 의료인 양성과정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박진우 교수는 "4학년 2학기 초에 실기시험을 시작하고, 2학기 말에 필기시험을 보는 현 국가고시 체계에서는 4학년 전 과정이 시험 대비 시간으로 활용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미국 면허제도(USMLE)를 예로 들면서 3학년까지 일차의료를 위한 지식과 실습을 마치고 국가고시 필기고사를 통해 1단계 면허를 받고, 통과한 학생들이 학생인턴 과정에서 심화된 임상실습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적용하면, 4학년 실습은 일차 진료능력을 심화한 실습과 본인이 원하는 전공과목에 대한 선택실습으로 진행되고, 실습을 마치면 실습 위주의 평가를 거치는 2단계 면허를 주는 형태이다.

박진우 교수는 "학생인턴의 교육목적과 목표, 커리큘럼을 제정하고 수정 보완해 나갈 주체 구성이 시급하다"며 "의대 인증 항목에 추가하는 방법 등 시행 및 결과를 확인하는 표준화된 객관적인 평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새로운 교육 전담인력 배치를 비롯해 ▲실습장소와 기간 ▲교육목표와 구체적 항목 ▲평가 방식 등 학생인턴제 운영을 위한 세부방안도 설명했다.

박진우 교수는 "의대 교육과정은 인턴제가 지닌 장점을 계승하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학생인턴제 위상 정립을 위해 대국민 및 병원내 홍보를 통해 일반인과 의료팀의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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