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무차별 약값 인하 외국약 판매상 전락"

이석준
발행날짜: 2011-08-30 12:35:04

제약협, 대국민 호소 "몇년 후 국민 부담 되레 증가"

한국제약협회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대규모 약가인하 정책의 부당성을 다시 한번 지적했다.

무차별적 약가인하는 국내 제약산업을 과도한 충격으로 몰고가 국내 의약품 생산기반이 무너지며 이로 인해 국민의 건강을 외국에 의존해야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

협회는 30일 호소문을 내고 정부 정책을 비난했다. 당장은 약값 부담이 줄겠지만, 2~3년 뒤부터는 오히려 국민 약값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주된 요지다.

협회는 "대만·동남아 등은 자국 제약업이 무너져 외국약에 의존하고 있고 높아진 약값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약값이 높다고 주장하지만, 환율 기준 한국은 선진국 중 하위"라고 성토했다.

#i1#또 연간 3조원의 약값 일괄인하는 대량 실업으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 제약기업들이 30% 상당의 매출이 급감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900조 세계의약품 시장의 구경꾼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심도 보였다.

협회는 "제약업은 FTA 최대 피해 업종 중 하나다. 여기에 3조원 약가인하는 외국약 판매사로 전락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매년 배출되는 의·약학 대학생과 우수한 연구 인력의 설자리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정부가 추진하는 제약산업 신성장동력화 정책도 실현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협회는 논리도 없고 근거도 희박한 무차별적 약가인하는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재차 호소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