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와 인디아나에서 돼지 독감의 새로운 바이러스에 소아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아들은 돼지와 직접 또는 간접적인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나타난 바이러스는 2009년 대유행 했던 신종플루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밝혔다.
그러나 이 두 명의 소아 외에 다른 곳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새롭게 발견된 바이러스는 지난 십년간 돼지에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신종플루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지난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복합적 형태의 바이러스.
질병통제센터는 이 바이러스를 H3N2로 분류했다.
인디아나에서 감염된 5세 남아는 지난 7월 말 증상이 나타났다.
소년은 직접 돼지와 접촉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년을 돌보는 사람이 돼지와 접촉이 있었다. 소년은 입원해 치료를 받은후 회복됐다.
펜실베니아에서는 5세 미만의 여아가 지난달 농업 박람회에서 돼지와 접촉한 이후 아프기 시작했다.
두명의 소아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비슷한 종류이지만 동일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바이러스 모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Tamiflu)’와 ‘릴렌자(Relenza)’에 내성을 보이지 않았다.
로체스터 대학의 독감 전문가인 존 트리노 박사는 2009년 대유행 바이러스 유전자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우려된다며 이 유전자는 사람간의 전염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의 백신이 지난해와 동일해 새롭게 출현한 돼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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