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일부 제약, 영업부 타깃 인원감축 시도

이석준
발행날짜: 2011-09-07 06:25:48

약가인하 불안감 확산되면서 결원 생겨도 충원 기피

새 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되면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제약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일부제약사들이 퇴사나 이직 등으로 부서에 인원 공백이 생겨도 되도록이면 신규 직원을 뽑지 않기로 한 것. 특히 이런 방침은 영업부가 타깃이 되고 있다.

내년 예고된 약가인하 불안감에 비용 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덩달아 인원감축에 대한 불안감도 조성되고 있다.

<오늘은 8만 제약인, 내일은 2만 실직자> 제약협회가 정부의 새 약가인하 정책을 비판하며 내건 현수막.
국내 A제약사 임원은 6일 "당분간 신규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측 방침이다. 현재 영업부서에서 이탈이 많은데 전혀 충원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연스레 인원감축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인위적으로는 직원을 내보내지 않는다. 내부고발 등 부작용이 속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사정은 국내 B제약사도 다르지 않았다.

이 회사 영업사원은 "최근 리베이트 규제가 심해져 영업직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신규채용은 없다. 자연스레 남은 직원들이 퇴사 동료의 거래처를 맡게 된다.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황이 이렇자, 현재까지 별다른 인원감축 등의 움직임이 없는 기업들도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다국적 C제약사 홍보부장은 "우리 회사의 내년 피해 추정액은 500억원 이상이다. 자연스레 직원수 조정으로 이를 해결하려 할 것이다. 문제는 제약업이 워낙 특수성이 있어 타 직종으로 옮기기도 힘들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