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인겔하임은 미국 FDA가 모빅(Mobic)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모빅의 성분은 멜록시캄(meloxicam).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로 미국에서는 2000년 6월부터 골관절염 증상 경감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184명을 대상으로 한 12주간 위약대조 임상에서 모빅 초기량으로 7.5mg이나 15mg을 투여한 경우 위약대조군에 비해 임상완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빅 투여량을 22.5mg으로 증량해도 15mg에 비해 증가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모빅의 초기량과 유지량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골관절염 모두 1일 1회 7.5mg이며 일부 환자는 15mg으로 증량해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2.5mg 이상 투여하는 경우 위장관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어 15mg까지 투여하도록 권고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정형외과의 피터 T. 싱글톤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질환”이라면서 “고통스런 질환에 추가적인 선택약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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