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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 '진정성' 전략…5년만의 숙원 풀었다

발행날짜: 2011-10-19 11:57:50

의협과 자율타결, 공단에게도 '성과'…갑 대신 을 선택

수가협상 이후 상대를 설득하는 건보공단의 전술 전략이 주효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5년만의 의협과의 첫 자율타결에는 교차협상 등 '고자세'를 버린 공단 측의 진정성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공단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투명·대등·수평'을 핵심 전략으로 들고 나왔다.

박병태 급여상임이사은 협상 첫날 "공급자들이 공단의 협상 태도를 문제 삼으며 고압적이라고 하는데 공단으로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 "그런 말들이 나오지 않도록 진정성을 보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올해 수가협상부터 새로 참석한 박병태 이사의 부드러운 협상 태도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치협 관계자는 "과거 협상팀에 비해 박병태 이사는 대화를 끊거나 일방적인 주장을 하기보다 공급자 측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는 편이다"고 협상 태도를 칭찬했다.

갑 자세를 버리고 평등을 강조한 부분도 있다.

공단은 협상을 공단에서 벌인다는 일종의 관례를 깨고 공급자 측 의견에 따라 의협을 찾아 교차협상을 벌였다.

최종 협상 당일 날 한문덕 이사장 직무대행이 의협을 찾아 협조를 당부한 것도 일종의 파격인 셈이다.

의협 관계자는 "협상 전에 공단의 말들을 립서비스 정도로 생각했지만 교차협상 이후 직무대행까지 의협을 찾은 것을 보고 진정성을 느꼈다"면서 "이때부터 자율타결에 대한 느낌을 가졌다"고 전했다.

수가 인상률을 정한 것도 고심의 흔적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약사회과 한의협, 치협의 수가 인상폭을 2.6%로 묶어 사실상 인상률 '꼴찌'를 없앴다.

한의협과 치협의 수가를 각각 0.4%, 0.9% 깎았는데도 불구하고 큰 반발이 없었던 것도 결국 이런 고심의 흔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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