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코리아(사장 로랭 로티발)는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유방암 근절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GE헬스케어가 진행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유방암 퇴치 활동과 함께 한국 사회의 기업시민으로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유방암 근절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방암은 전세계 여성암환자 중 16%에 달하며, 개도국의 유방암 사망률은 무려 69%에 이른다.[1] 한국유방암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8년 사이에 유방암 발병률이 3.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 역시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과 조기진단이 절실한 상황이다.
GE는 지난 9월, 유방암의 진단 혁신과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미화 1억불 규모의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암 퇴치를 위한 첨단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미화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전 세계 여성들의 2/3가 부족한 의료서비스와 의료기술의 부족으로 정기 유방암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더 많은 여성들이 최신의 진단영상 기술로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전세계 해당 국가 정부 및 시민, 지역단체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수잔코멘(Susan. G Komen) 재단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에서 시작하는 3년간의 파트너쉽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GE헬스케어는 이미 1960년대부터 유방암 검진 및 치료장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디지털 유방촬영기기인 FFDM((full-field digital mammography)를 최초로 상용화 하였으며, 유방암 진단방법을 개선해 의료진들이 환자의 종양유형 별로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단 및 분자영상장비를 혁신해 왔다.
한국의 경우, 진단이 쉽지 않은 치밀유방의 비율이 많은 아시아 여성들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단층유방촬영술에 대한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GE헬스케어는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GE코리아 전 직원이 참여하는 ‘헬씨메지네이션 걷기 대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의 참가자 전원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유방암 환우를 의미하는 핑크리본 인간띠를 만들기도 했다. 미국, 브라질, 터키, 일본 등 전세계 25개국 GE헬스케어의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또한 24일에는 의료봉사단체인 ‘사랑나눔의사회’와 함께 서울, 경기 일원의 다문화 가족 등 의료보험 사각지대 이웃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는 GE헬스케어의 엑스레이 촬영장비가 탑재된 맘모 버스와 초음파 진단장비를 이용한 유방암 진단, ‘유방암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강연, 그리고 참여 여성뿐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구성됐다.
검진과 강연을 담당한 전문의 정용환 교수(55, 삼육의료원 일반외과 주임 과장)는 “유방암은 발병연령층이 2-30대로 점점 어려지고 있고 초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이 90%에 달하는만큼, 조기 검진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초대된 두레 외국인성매매피해여성지원시설 박수미 소장은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사각지대 여성들에게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검진 결과를 사후 개별 통보까지 해준다니 반갑다”며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기대했다.
로랭 로티발 (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GE헬스케어는 지속적인 활동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헬씨메지메이션’ 구현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유방암과 관련한 GE헬스케어의 최신 의료기술을 국내에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유방암 조기 진단에 대한 인식 향상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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