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인 펜터테이트 칼슘 트리소디움(pentetate calcium trisodium, Ca-DTPA)과 펜터테이트 징크 트리소디움(pentetate zinc trisodium, Zn-DTPA)이 FDA 승인됐다.
원래 이 두 약물은 수십년 동안 방사성 오염 응급상황에서 환자에게 시험약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이번에 정식 승인이 난 것.
독일 제약회사인 하멜른(Hameln) 제약회사가 개발한 이들 주사제는 인체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여 실험실이나 제조공정에서 사고로 플루토늄(plutonium), 아메리시움(americium), 큐리움(curium)에 노출되거나 테러공격으로 노출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방사선 물질에 노출된지 24시간 이내에는 Ca-DTPA가 Zn-DTPA보다 효과적이며 이후에는 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두 제품이 모두 사용가능한 상황이라면 먼저 Ca-DTPA를 사용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Zn-DTPA를 투여해야 하며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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