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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환자 병원선택, ‘입소문’1위

최희영
발행날짜: 2004-08-14 11:53:51

가톨릭성바오로, 신환대상 설문조사 실시

환자 열명 중 네 명은 ‘아는 사람 소개’로 치료 받을 병원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 병원은 최근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내원동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설문에 응답한 초진환자는 1,013명으로, 이 중 ‘아는 사람 소개’로 왔다는 응답이 290명(25%)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 병원 의뢰가’ 273명(23%), ‘교통(거리) 편리’가 249명(21%) 순으로 나타났다.

850명이 참여한 6월 설문조사 결과 역시 이들 3개 항목의 합이 63%에 달했으며 이 중 아는 사람 소개로 왔다는 환자가 18%(177)명인 것으로 나타나 ‘입소문’이 병원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 밖에도 ‘대학병원이라서’ 선택한 사람이 10~12%에 달했고 ‘가톨릭 병원이라서’ 이 병원을 찾은 사람도 7~8%나 돼 종교적 배경도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임을 확인시켰다.

또 의료진과 직원의 친절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는 응답이 7%를 차지해 접점 서비스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된 반면 홍보매체를 보고 병원에 온 환자는 1~2%에 불과했다.

신환 설문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병원은 향후 이를 분석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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