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대병원도 PA가 92명…타 병원은 어떻겠나"

발행날짜: 2011-11-14 11:50:55

대전협, 전국적 실태조사 촉구 "의사 일자리 빼앗고 있다"

최근 PA(Physician Assistant)제도 합법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각 병원의 PA 운영 실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2일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PA 제도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면서 서울대병원의 PA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PA 감독이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이며, 환자들은 전혀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국민의 동의를 얻는 것이 먼저라는 결론을 내렸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는 PA는 92명으로 흉부외과(소아포함)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과 16명, 내과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33명의 PA가 근무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숫자다.

대전협 김일호 회장은 "PA가 하는 일은 다 알고 있는데 뉴스에서도 이슈화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서울대병원만 실태조사가 된 상황인데, 대전협이 나서서 객관적 팩트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A대의원은 "PA는 큰병원 아니면 필요없는 것이다. 하루 50명 이상씩 외래를 볼 수 있는 건 디스크립션 할 수 있는 PA가 있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B대의원도 "오히려 PA 좋지 않나요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서울에 있는 큰병원, 지방대로 내려갈수록 더 심하다. 제도적으로 그 일을 대신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A대의원은 "수술하는 과로 전공의가 안가는 이유가 힘든 것도 있지만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암 수술하는 거 배우고, 나가서 할 게 없다. 고용이 안돼서 그런 것이다. 고용하는 자리를 뺏어가는 사람이 PA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학병원에 페이닥터 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 젊은 의사들은 펠로우로 2~3년 계속 하고 있는데 결국에는 돈주기는 싫고, 사람은 써야겠으니까 좀 더 싼 인력을 뽑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일호 회장은 "현재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직접 고소고발을 하거나 자료를 대전협에 보내면 대행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최소한 빅5 병원이라도 실태조사를 좀 더 자세하게 하고 환자들의 PA에 대한 인식 수준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