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 지난 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신지식인 인증 및 시상식에서 '명예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명예 신지식인상'은 행정안전부와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협회(회장 최세규)가 주관하는 것으로, 새로운 지식정보를 발전시켜 국가경쟁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주요 인사들에게 주는 상이다.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유방암 치료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위암 수술을 고안했을 만큼 위암 수술의 대가였지만 이후 유방암 치료로 눈을 돌려 우리나라 최초로 유방보존술을 시작, 유방암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거친 그는 지난 80년도 중반 급격한 경제성장을 통해 서구화된 식사습관으로 유방암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 치료 분야를 바꾼 바 있다.
그는 유방암 환자들의 체계적인 치료와 예방교육을 위해 1997년 한국유방암학회를 설립했는가 하면 한국유방암학회장, 아세아유방암학회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에는 세계유방암학회 대회장을 맡았다.
이와 함께 그가 지난 2001년에 추진한 한국형 유방암 치료법 개발과 연구를 위한 한국인 유방암 등록 사업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백남선 병원장은 유방암 치료의 대가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유방 보존술을 시행했으며 한국유방암학회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유방암 연구와 교육에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신지식인'에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명예 신지식인상'은 매년 두 차례 농업, 어업, 특허 등 10개 분야에서 신지식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새로운 지식정보를 발전시켜 국가경쟁력을 높인 인물에게 상을 수상하고 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고 앙드레 김 디자이너 등도 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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