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상권 개요

대규모 환승역인 신도림역 일대는 과거 공장지대였으나 개발이 진행되면서,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갖추어진 복합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도림역 2번 출구쪽으로는 2007년 12월 완공된 지상 40층 규모의 테크노마트가 위치하며 1번 출구쪽으로는 백화점, 호텔, 아파트,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디큐브시티가 최근 완공되어 지역상권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신도림역 상권 배후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오피스텔 등 주거지역이 자리잡고 있어 비교적 안정된 배후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영등포와 함께 서울 서남부의 핵심 상권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도림역 상권은 기존의 대규모 환승유동인구 및 주변 거주인구를 바탕으로 향후 인천지역의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병·의원 현황

신도림역 인근의 병의원은 주로 1번 출구쪽 경인로변으로 밀집해 있으며, 대로변의 주상복합건물의 상가 및 아파트 상가에 주로 위치하고 비보험과 위주의 개원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2번 출구쪽으로는 테크노마트쪽 새말로변에 내과 등 보험과와 치과 등 비보험과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며 대형복합건물인 테크노마트와 디큐브시티에도 치과, 한의원, 안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이 개원중이다.

신도림역 상권은 확장형 상권이라기 보다는 대규모 복합시설에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상권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단독상가건물이 드물고 주상복합건물의 비중이 높아 병의원이 주상복합건물의 저층 상가 부분에 집중적으로 개원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개원 전망

신도림역 인근 상권은 대형복합건물인 디큐브시티와 테크노마트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에 따라 유동인구 역시 이 두 곳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림천과 1호선 국철이 지리적 단절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1번 출구쪽인 경인로변의 경우 도림천을 넘거나 반대편 주상복합아파트 지역을 벗어나게 되면 상권이 단절되고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번 출구쪽 역시 테크노마트를 제외하고는 주거상권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개원을 계획할 경우 출구별, 세부 지역별 상권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규모 환승역으로 인한 유동인구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 흐름이 제한적이므로 광역적 배후 및 유동인구가 필요한 진료과목의 경우 개원장소 설정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주상복합건물과 기타 상가의 임대료 및 층별 임대료 격차가 큰 점도 비용 계획시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