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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김정일 돌연사 예견돼 있었다"

발행날짜: 2011-12-20 20:26:37

뇌졸중 후 심혈관계 질환 주의 필요성 강조

한의사협회가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예견돼 왔던 일"이라면서 입장을 발표했다.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17일 열차 안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의협은 지난 2008년 뇌졸중 이후 후유증을 앓아온 것을 미뤄볼 때 그의 돌연사는 놀랄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한의협은 뇌졸중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 위원장이 최근 들어 중국과 러시아 등을 방문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위험인자가 존재,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김 위원장의 뇌졸중을 치료했던 프랑스 의사는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뇌졸중이 김 위원장의 사망 가능성을 높였다"고 언급했다.

한의협은 이어 김 위원장의 질환을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며 한의학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의협은 "현대의학에서의 뇌졸중은 한의학에서 중풍이라고 칭하며 중풍의 범주에는 뇌출혈(뇌혈관이 터진 경우)과 뇌경색(뇌혈관이 막히는 경우), 일과성 뇌허혈(일시적으로 뇌빈혈 상태에 빠지는 경우)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는 "김 위원장의 얼굴에 핏기가 없이 창백하고 푸석푸석하게 부종이 있는 만성 신부전증이 나타나 있었다"고 봤다.

이로 인해 고혈압과 고칼슘혈증이 심장에 영향을 미쳐서 갑자기 호흡곤란을 유발시켰거나, 스트레스ㆍ긴장ㆍ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갑작스런 혈관의 수축, 당뇨병, 복부비만으로 인한 고지혈증 등으로 이와 같은 상황에 이르렀다고 추측했다.

고 교수는 이어 "30~62세의 남자들에게서 매년 약 1%씩 관상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중 13%는 급사하고, 나머지 87%중 38%는 안정형 협심증으로, 7%는 불안정형 협심증, 42%는 심근경색으로 이환되며, 이들 87%에 속한 사람들도 향후 1년에 5%정도씩 사망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의학적 치료로는 심장의 관상동맥 혈류를 개선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동시에 가져오는 한약(우황청심원, 사향소합원, 보혈안신탕 등) 치료, 침ㆍ뜸(사관혈[합곡, 태충], 내관혈 등) 치료가 있으며, 적절한 호흡과 운동을 도모하는 도인안교(호흡과 정적인 운동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 치료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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