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의 응급실 처치와 비교해 흉통을 호소하는 낮은 위험도의 환자들에서는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Coronary CT angiography: CCTA) 검사가 빠른 퇴원과 짧은 추적기간만이 필요하게 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CT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던 640명의 흉통환자 중에는 30일 이내내 심장발작이 있었거나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대학의 Harold I. Litt 박사가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하였다.
또한 CCTA 군이 통상적인 응급실관리를 받았던 환자군에 비해서 26%나 응급실 퇴원율이 높았다.
공동저자인 펜실베니아대학 Judd E. Hollander는 "응급실에서 CCTA 촬영은 실제 응급실 베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침대를 조기에 비워줄 것"이라고 하면서 이 연구 결과들이 학회 발표와 동시에 NEJM에 게재되었다.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5개 병원, 1392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로 908명을 CCTA군에, 나머지 462명을 기존치료군에 배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자들은 30세 이상으로 심질환 병력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 요소가 없었고, 초기 특징이 유사했다.
결과로서 CCTA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 중 30일 이내 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사망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또 기존 방법으로 검사 받은 환자와 CCTA 군에서 응급실 퇴원율은 각각 22.7%, 49.6%, 관상동맥질환 발견율은 3.5%, 9.0%로 CCTA 군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ollander 교수는 CCTA가 훨씬 비용효과적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CCTA를 이용하면 몇 시간 안에 집에 돌아갈 수 있는데다 1500달러만 부담하면 되지만 기존 방법으로는 4000달러 이상 소모하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는 것( (18 대 25 시간)이다.
또한 CCTA에 의한 방사선 노출 정도는 최근에는 아주 미미하고 그 위험도는 CCTA 음성으로 판정 받는 이득에 비교하면 무시할 정도라고 부언했다.
아맨슨-UCLA 심근증센터 Gregg Fonarow 박사는 "CCTA는 경증에서 중등도 위험을 가진 환자에서 유용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민감도가 높은 트로포닌 테스트와 비교했을 때 비용효과적인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지난 미국심장학회 회장이었던 아틀란타 성죠셉 심혈관 연구소의 Spencer B. King III 박사는 응급실에서의 너무 공격적인 접근은 오히려 과잉검사를 불러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항상 검사를 시행할 때는 주의 깊게 병력채취를 한 후에 환자에게 과연 필요한가를 자문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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