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부터 수련병원의 비뇨기과, 성형외과 지도전문의 기준이 강화돼 전공의가 감축될 전망이다. 또 병리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도 전공의 정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2일 2012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 방침 개정안, 수련병원 지정신청에 따른 271개 병원 실태조사 실시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병원신임위원회는 2013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부터 수련병원 비뇨기과 전공의 정원 기준을 N(지도전문의 수)-2에서 N-3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성형외과 역시 내년부터 현재 N-1에서 N-2로 바뀜에 따라 전공의 정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병리과, 외과, 가정의학과 전공의 정원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병리학회는 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현행 N-2에서 N-3으로, 대한외과학회는 N-4에서 N-5로, 대한가정의학회는 N×4에서 지도전문의 2인당 전공의 4인((N-1)×4)을 배정하고, 추가 지도전문의 1인당 전공의 4인을 배수로 배정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대한재활의학회는 재활의학과 '단과 수련병원'에 한해 지도전문의 5인에 전공의 4명을 배정하는 것을 변경해 지도전문의 5인에 전공의 1인을 배정하고 추가 전문의 1인당 전공의 1인을 가산하는 것으로 기준을 대폭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재활의학회는 지도전문의 정의 중 전속전문의 중 재활의학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로 전공의 수련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의로 변경할 것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병원신임위원회는 이들 학회의 지도전문의 자격 변경 요청에 대해 수련교육심판위원회를 열어 조정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병원신임위원회는 지도전문의에게 필요한 교육자적 자질 함양과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자격 강화 및 교육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도전문의 관련 방침을 개정, 2014년도 정원을 책정할 때부터 적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지도전문의 자격은 해당 과목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의 실무경력과 지도전문의 교육이수자로 변경되며, 공중보건의 등 병역 의무이행 경력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신규로 지도전문의가 되려면 입문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기존 지도전문의는 2015년까지 교육을 받아야 한다. 최초 교육을 받은 후에는 매 5년마다 교육을 재이수하도록 했다.
한편 2012년도 전공의 후반기 전형은 8월 8일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으로, 8월 18일 레지던트 필기시험, 8월 21일 면접을 거쳐 8월 23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3년도 전반기 전형은 인턴 전기모집이 2013년 1월 24일~ 31일, 후기모집이 2월 1일~7일, 추가모집이 2월 21일~27일이다.
레지던트 전기모집은 올해 11월 26일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9일 필기시험, 11일 면접을 거쳐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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