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존경받는 의사상 시급한 과제

메디칼타임즈
발행날짜: 2012-06-18 06:00:33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연일 포괄수가제 당연적용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복지부는 포괄수가제를 당연적용하더라도 의료의 질이 결코 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자분류체계를 세분화했고, 행위별수가보다 더 높은 수가를 보장했다며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의료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포괄수가제가 시행되면 의료기관들은 값싼 치료재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국민들도 포괄수가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의료계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높다. 의사들이 수입 감소를 우려해 포괄수가제에 반대하는 게 아니냐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러자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자신의 수입을 공개하는 글을 '다음' 아고라에 게재하며 포괄수가제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포괄수가제 파동을 겪으면서 새삼 느끼는 점은 의료계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의사들은 의료수가가 원가의 74%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의협 노환규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국민을 의사 편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존경받는 의사상을 확립하고,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정책과 논리의 주도권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 의협은 포괄수가제를 포함한 정책 현안 챙기기 못지 않게 의사상을 재확립하기 위한 장단기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의료수가 현실화 역시 국민과 함께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