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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DNA 맞춤 건강프로그램 실시

이인복 기자
발행날짜: 2012-07-04 14: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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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채취 후 네비제닉스 통해 29개 질병 예측

강동경희대병원(원장 박문서)이 DNA 유전체 분석 회사인 네비제닉스(Navigenics)와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이 건강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뇌졸중, 뇌동맥류, 심장마비 등 29가지 질병에 대한 예측 정보와 맞춤관리 정보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30분 금식한 후 타액(침)을 채취해 네비제닉스 본사로 이를 보내면 정밀 분석을 진행해 3~4주 후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개인의 DNA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건강 위험요인 등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질병의 조기진단과 생활습관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정종구 센터장은 "질병의 발견과 치료가 목적인 기존 건강검진과 달리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은 향후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 관리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쉐라톤워커힐호텔과 협약을 맺고 '노블레스 부부 패키지 건강검진'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DNA 유전체 분석을 통한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함께 ▲의료진과의 1:1 건강상담 ▲웰니스 건강강좌 ▲쉐라톤워커힐호텔 스위트룸 1박 및 궁중한정식 식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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