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은 시력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고관절의 골절 또한 줄여준다는 대규모 후향적 연구결과가 JAMA 8월 1일자에 게재되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앤 콜만 박사의 연구진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후 고관절의 골절가능성이 백내장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서 16% 감소했다.
또한 전방 또는 후방 수정체피막하백내장과 같은 중증의 백내장 환자에서는 수술로 인한 골절의 감소효과는 23%(교정 OR 0.77)에 달한다는 보고가 나와있다.
연구진들은 "시력은 자세의 균형과 안정성에 참고가 되는 틀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의 변화는 자세의 불안정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왔다"고 설명했다.
아직 노인에서의 잠재적 골절 위험들에 대하여 백내장 수술이 미치는 효과는 충분한 자료가 없는 실정이다.
그러한 관계들이 존재하는 지를 알기 위해 콜만 박사의 연구진들은 백내장으로 진단된 1백 11만 3640명의 65세 이상의 노인 보험 환자들의 5%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기록을 조사했다.
대부분은 백인이었으며, 연령 분포는 65세에서 69세였다.
골다공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녹내장 그리고 안과적 합병증을 가진 당뇨병을 포함한 합병질환의상태는 6점-챨슨 동반질환 지표에 의해 평가됐다.
전체 중 36.9%가 백내장 수술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단순히 진단만 받았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좀더 나이가 많았으며 환자들의 대부분이 챨슨점수는 1-2점이었다.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이 골다공증(13.2% 대 11.4%), 부갑상선기능항진증(0.6% 대 0.5%), 그리고 녹내장(22.6% 대 17%)의 빈도는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더 높았다.
백내장의 진단 또는 수술 후 12개월 동안 전체적인 고관절 골절의 빈도는 1.3%였으며, 전체 골절의 빈도는 5.4%였다.
수술을 받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고관절 골절의 빈도는 각각 1.3%와 1.2%였으며 중증의 백내장을 가진 사람들에서는 빈도가 각각 1.3%와 1.5%였다.
저자들은 조정되지 않은 자료분석에서는 1년내 고관절 골절의 위험도가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더 높게 나오는 것은 환자들의 나이에서의 차이와 적응증에 따라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효과라고 전했다.
또한 나이와 성별, 종족, 동반질환들 그리고 신체적 제한을 주는 상태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골절의 위험도는 유의하게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감소했다고 말했다.
나이에 따라 골절의 위험도를 평가했을 때 백내장 수술 후 가장 낮은 위험도를 가진 연령층은 80에서 84세 사이였다(OR 0.72).
동반질환에 따른 위험도에서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 챨슨점수가 3-4점을 가진 환자들이 고관절 골절의 가능성이 낮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강점은 커다란 표본의 크기인 반면 후향적 관찰과 기록에 의존하는 점이 제약점이 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들은 "이 연구의 결과가 노인에서 치명적인 골절들의 빈도를 낮추는데, 백내장 수술의 부가적인 이득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각인시키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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