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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좋구요, 맡겨만 주세요" 의사도 PR 시대

이석준
발행날짜: 2012-08-06 06:36:37

구직 경쟁 치열해지면서 자신의 성격, 대인관계까지 기술

#1."강남에서 성형외과를 개업중인 원장입니다. 양악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 가능합니다. 서울이면 좋지만, 지방도 상관없습니다. "

#2."현재까지 대장내시경을 약 5000례 실시했습니다. 대부분 케이스의 삽입시간은 3~5분 입니다. 조건에 맞는 대진 자리 구합니다."

#3."성실하고 환자들에게 진료 만족도가 높은 스타일입니다. 뛰어난 실력과 무난한 대인관계를 자부합니다. 믿고 맡겨주세요."

#i1#의사 구인·구직을 대행해주는 한 업체 대표가 소개한 구직 사례들이다.

구직시장에서 의사들의 자기 PR 공세가 뜨겁다. 의사 수가 급증하고 개원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구직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의사 구인·구직 업체에 따르면, 불과 몇년 전만해도 의사들은 자신의 정보 제공에 인색했다. 주전공, 구직형태, 희망지역 등에 국한된 자기 소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성격과 대인관계까지 서술하는 등 자신만의 경쟁력을 어필하고 있다.

A 의사 구인·구직 업체 대표는 "의사들은 직업 자부심이 강해 구직을 원하는 '을'의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정보를 최소한으로 공개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는 출신학교까지 노출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이 대표는 최근 의사 구직시장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의사들도 자신을 적극 홍보한다. 예를 들어 성실하다는 표현에서부터 빚이 없다는 채무관계까지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 희망연봉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양상"이라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어느 업종과 마찬가지도 의사들도 채용 시장에서 경쟁에 내몰리는 시대가 왔다. 좀 더 본인이 만족스러운 직장을 찾기 위해 자신을 적극적으로 PR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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