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으로 와파린 치료를 받는 노인 환자들은 5년 안에 치료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캐나다 온타리오 지방에서 시행된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에서 61.3%의 환자들이 5년 안에 치료를 중단하였다고 토론토 임상평가학 연구소(ICES) 타라 고메스가 밝혔다.
코호트 인원 중에서 남자이며, 보다 젊은 사람들 그리고 낮은 뇌졸중 위험도를 가진 사람일수록 치료를 중단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 연구가 전 지역주민 안에서 와파린치료의 지속성을 검사하기 위한 가장 커다란 규모라며 "와파린치료의 지속성에 대한 최근, 실제 환경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저자들은 지적했다.
고메스의 연구진은 1997년 4월 1일부터 2008년 3월 31일까지 심방세동으로 와파린을 처음 처방 받았던 66세 이상의 모든 주민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몇 개의 연관된 온타리오주 행정자료들을 참고하였다.
코호트 내 모두 12만 5195명의 사람들은 처방약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최대 5년 동안 추적되었다.
연구 일차 종료점은 와파린 치료가 중단된 첫 번째이며, 이차분석은 나이별, CHAD2 뇌졸중 위험점수(심부전, 고혈압, 75세 이상, 당뇨병, 그리고 일과성허혈 또는 뇌졸중 병력: 각 1점씩)에 따른 치료의 지속성 정도였다.
코호트 중 8만 6432명(69%)이 치료시작 당시 CHAD2점수 2점 이상이었으며, 6만 2851명(50.2%)이 심방세동을 진단 받은 후 1주 내에 치료를 시작하였다.
코호트 내에서 8.9%가 두번째 와파린 처방을 받지 않았으며, 31.8%가 1년 안에, 43.2%는 2년 안에, 61.3%는 5년 안에 치료를 중단하였다.
남자들은 중앙값 2.6년, 여자들은 3.2년 후 치료를 중단하였다(P<0.001). 66세에서 75세 사이의 환자들은 2.7년 후, 85세 이상은 3.1년 후에 치료를 중단했다(P<0.001).
CHAD2 점수 0, 3, 그리고 6점에 해당하는 환자들의 치료중단 시기는 각각 2.3년, 2.9년 그리고 3.3년이었다(모두 P<0.001).
연구진은 결과를 더 젊은 환자들에게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또한 낮은 CHAD2점수를 가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치료하는 의사들이 중단을 계획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는 전문화된 항혈전치료 클리닉이 드물다는 점도 지적했다.
동반된 논평에서 사우스캐롤리나 약대 휘트니 맥스웰 박사는 그러한 전문클리닉이 어디나 상당히 존재한다면서 한 연구분석에 따르면 캐나다는 환자들의 5%만이, 미국은 25%, 네덜란드는 100%의 환자가 전문화된 항응고 클리닉에서 치료받는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에 따르면 임상의사들이나 환자들이 왜 항응고치료를 중단하는 지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고 말하며, 항응고치료의 절대적인 중단율보다는 치료중단의 적합성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한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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