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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대정부 투쟁 동참 여부 회원 여론수렴"

발행날짜: 2012-11-14 07:42:27

전체 회원 대상 설문조사…"조사 결과에 따라 공식 입장 표명"

"의협이 대정부 투쟁을 하겠다면 그냥 도와주면 되는 것 아닙니까?"

"노 회장이 돌격대장도 아닌데 일만 벌여놓으면 우리가 따라야 합니까?"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대정부 투쟁 로드맵과 관련 각 구의사회 및 임원진의 난상토론이 벌여졌다.

서울시의사회는 휴진을 포함한 강경 투쟁 지지 여부를 묻는 전회원 설문조사를 벌인 후 지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서울시의사회는 협회 회관 5층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의협의 대정부 투쟁 로드맵 대응과 관련한 지지 여부를 논의했다.

13일 서울시의사회는 협회 회관 5층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의협의 대정부 투쟁 로드맵 대응과 관련해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날 각 구의사회 회장단과 임원진들은 대정부 투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차로 인해 의견 조율에 애를 먹었다.

먼저 노환규 회장의 투쟁 로드맵이 회원들의 정서와 갭이 크다는 점이 지적됐다.

모 임원은 "회원들 정서는 의료제도 개혁을 위한 투쟁에는 공감하지만 파업은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의 뜻이기 때문에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임원 역시 "투쟁한다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의협이 지시를 내리고 우리보고 따라와라 하는 식으로 하는 건 아니다"고 꼬집었다.

모 임원은 "깃발 들었을 때 조직이 70~80% 이상 참여하는 상황해서 투쟁을 전개해야하는데 노 회장은 너무 앞서 간다"면서 "경청하고 받아들여야지 생각을 주입하려고 하는 이런 독재가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투쟁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모 임원은 "원칙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협이 투쟁으로 방향을 정했으면 따르면 되는 것이지 따로 의견수렴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맞섰다.

그는 "25개구 마다 입장이 다르다 보니 설문조사를 하면 내부 분열을 일으킬 수도 있다"면서 "상징적으로 의협과 시도의사회, 개원의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단결된 힘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 임원은 "사단장이 싸우라고 하면 싸워야지 투쟁은 하겠다고 하면서 파업은 안 하겠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서울시의사회가 빨리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시의사회는 찬성 26표, 반대 12표로 투쟁 지지 여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25개 구 주도 아래 전회원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벌어진다.

설문 문구는 "의협 투쟁 로드맵과 휴진을 포함한 강경 투쟁에 찬성/반대하냐"는 것으로 공개 회람과 문자 메세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시의사회는 설문조사 결과가 취합되는 대로 회원 뜻에 따라 투쟁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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