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의원회는 대정부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의협 대의원회는 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의원회는 "정부는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의료계가 수용 불가능한 총액계약제와 성분명처방을 주장하며 2013년도 수가협상을 결렬시키고 책임을 의료계로 돌리고 있어 도저히 방관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또 대의원회는 "극단적인 저수가와 규제일변도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대형병원과의 무한경쟁과 지자체의 선심행정에 따른 보건소와의 경쟁에 직면해 상당수의 병·의원이 존폐의 기로에 설 정도로 경영악화 상태에 있다"고 환기시켰다.
대의원회는 이처럼 대한민국 의료현실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왜곡돼 있음에도, 책임을 져야 할 정부는 임시방편 땜질식 처방만 내놓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질타했다.
대의원회는 "새롭게 출범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진하는 대정부 투쟁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적극 공감하며,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의원회는 "현행 의료제도가 국민 건강과 의료발전에 매우 심각한 걸림돌이 되는 근본 원인"이라고 천명하면서 "미래 세대를 위해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노력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대의원회는 "정부가 의료계의 목소리를 계속 무시하고 폄하하려고만 한다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면서 "어떠한 탄압에도 일치단결해 올바른 의료제도 정립을 위한 신념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