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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치료, 우울증 환자 증상 개선 효과 있다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12-10 11:29:08
인지행동 요법(Cognitive behavioural therapy, CBT)이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에서 우울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결과가 Lancet지에 발표되었다.

CBT는 말로 하는 정신치료의 한 형태로 환자들이 느끼는 방법을 개선시켜서 행동의 변화를 꾀할 목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도록 환자들을 돕는 치료방법이다.

전체 우울증 환자 중 3분의 2는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Nicola Wiles 교수 연구진은 논문에서 "항우울제 무반응 환자군에서 CBT를 추가로 실시하면 치료 6개월 후 반응이 3.2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oBalT라 명명된 이번 연구에는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주치의로부터 선택된 18세에서 73세 사이 성인 우울증 환자 469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대상자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기본 치료만, 나머지 그룹은 기본 치료에 CBT를 추가로 받도록 했다. CBT는 각 50~60분씩 진행되는 개별 세션 12~18개로 구성하고 그들의 주치의의 관리와 함께 시행되었다..

일차 평가기준은 치료 6개월 시점에서 우울 증상이 적어도 50% 이상 감소하는 치료 반응으로 정했다.

대부분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고, 1년 내내 받은 환자도 84%나 됐다. 대상자 중 72%는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49.6세였다. 70%는 CBT 실시 이전 적어도 1년 이상 항우울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었다.

6개월 후 기본 치료군에서 반응이 있었던 환자는 22%에 불과했던 반면, CBT 추가군 중에서는 46%나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12개월 뒤에도 CBT 추가군의 치료 반응이 기본 치료군보다 2.89배나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Wiles 교수는 "CBT는 항우울제 치료 무반응군에서 잇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BT를 받은 모든 사람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들의 증상을 경감할 다른 대체 방법들을 발견할 다른 연구들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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