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사람 도움없이 재활치료 가능한 보행로봇 도입

발행날짜: 2012-12-27 08:42:03

보행로봇재활치료센터 개소…척수손상 환자 회복에 도움

사람의 도움 없이도 보행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로봇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뇌졸중이나 척수손상으로 보행기능을 잃은 환자들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척수손상을 입어 스스로 걷기 힘든 환자가 보행로봇 장비를 입고 러닝머신에서 걷고 축구공을 차는 재활치료를 받는 모습
서울대병원은 최근 보행로봇재활치료센터를 개소하고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보생기능을 잃은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보행로봇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립재활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원주기독병원은 최근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의 재활로봇시범사업(단장: 김종배)으로 보행 로봇 4대를 설치(각각 1대)하고 재활치료에 들어갔다.

보행로봇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다발성 경화증, 척수손상 등에 의한 신경계 손상 및 탈조건화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는 걷기 힘든 환자들이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의 도움 없이도 잘 걸을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장비이다.

보행로봇은 환자의 몸통과 고관절, 무릎, 발목을 움직여 보행이 가능하도록 제어해 주며, 로봇의 센서는 환자분의 생체신호를 탐지해서 인공 관절부가 두 다리를 움직이게 한다.

또한 환자의 다리 관절에 모듈화된 관절부를 장착하여 관절에 걸리는 충격 하중을 최소화함으로써, 관절을 보호하면서 보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행 패턴은 미리 프로그램화되어 환자들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보행기능을 잃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보행로봇은 보행기능 회복에 필요한 중추신경계의 제어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마비된 근력을 회복시켜 주며 관절 운동을 통해 구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보행로봇은 환자의 신체 크기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관절 간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고관절에서 슬관절 까지는 350~480mm, 슬관절에서 족관절까지는 353mm~483mm 까지 조절 가능하다. 보행속도는 0.3~3km/h 이다.

키는 155cm에서 최대 200cm, 체중은 최대 100kg 의 환자까지 균형을 잃지 않게 지지하며 보행 재활치료를 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정선근 교수(재활의학과)는 "전자와 IT 기술의 선두주자인 우리나라의 로봇재활이 세계 재활을 이끄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로봇재활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