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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외과 싸우지 말고 바람직한 협진 모델 찾자"

발행날짜: 2013-03-11 06:20:15

임상종양학회 등 5개 학회, 6월 다학제 심포지엄 준비

"이제 암환자 치료에 다학제 진료가 필수사항이 되고 있지만 수가체계와 진료과별 갈등으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누군가가 리더십을 갖고 틀을 만들어야죠."

대한임상종양학회 김남규 이사장(연세의대)은 다학제 치료에 있어 학회의 역할을 이같이 정의했다.

결국 수술과 수술 전후 관리를 모두 할 수 있는 외과 전문의만이 다학제 진료 모델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10일 "다학제 진료 모델을 만들기 위해 개별 의료기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병원 단위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유관 학회 차원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누군가는 유관 학회들의 협력을 이끌고 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암 관련 외과 의사 모임인 임상종양학회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임상종양학회는 오는 6월 한국임상암학회, 방사선종양학회, 병리학회, 영상의학회 등과 공동으로 다학제 심포지엄을 준비중이다.

유관 학회들이 모두 모여 바람직한 다학제 협진의 모델을 논의하고 이를 개별 병원에 적용하자는 취지다.

김 이사장은 "우선 다학제 협진에 대한 공론화를 이루고 나아가 유관 학회 공동으로 정책적 제안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결국 정책이 따라와주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치료법도 사장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각 진료과목 의사들이 모두 모여 치료법을 논의해도 결국 수가는 단일 과목에만 적용되는 수가체계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다학제 진료의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남규 이사장은 "물론 지금까지 내과와 외과 등 암 환자 진료를 두고 다소 갈등이 있었던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이제는 환자를 위해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심포지엄은 그러한 공감대로부터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우선 이렇게 5개 학회가 주축으로 변화를 이끌다보면 자연스레 바람직한 협진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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