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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비뇨기과 몸부림…추가모집 '실낱 희망'

발행날짜: 2014-01-03 11:34:34

수련병원 58곳, 레지던트 76명 모집…"지방 이미 대 끊겼다"

사상 최악의 지원 기피 현상을 보이며 20%대 전공의 충원율을 기록한 비뇨기과가 과연 추가모집에서 조금이나마 이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병원협회는 3일 201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 공고를 내고 대상 병원과 정원을 공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추가모집은 서울대병원 등 101개 병원에서 총 462명의 전공의를 선발하게 된다.

추가모집 대상 병원
원서접수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면접과 실기시험은 9일 일괄적으로 실시된다. 합격자는 10일 각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추가모집은 군보, 비군보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전기나 후기모집 합격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다만 합격자 중 수련병원에 합격 포기를 신청해 이에 대한 공문이 병원협회에 접수된 경우 예외적으로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추가모집의 관심사는 단연 비뇨기과다.

메디칼타임즈가 201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원서접수 마감일에 전국 88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비뇨기과는 25%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2013년도 4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진 수치. 사실상 추락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이로 인해 이번 추가모집에서도 비뇨기과는 총 58개 수련병원에서 76명의 정원을 내걸었다. 총 모집인원의 20%에 육박하는 정원이다.

이처럼 지원 기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방 수련병원들은 사실상 수련 불능 상태에 빠져있다. 전공의가 단 한명도 없는 병원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추가모집은 비뇨기과의 마지막 희망이다. 만약 추가모집에서 최소한의 지원자를 받지 못할 경우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비뇨기과학회 관계자는 "이미 부산과 경남은 전공의 대가 끊어졌다"며 "이대로라면 지방 수련 체제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이대로라면 비뇨기과가 역사속으로 없어질 수 있다"며 "사실 추가모집으로 될 일도 아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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