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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노란리본 물결 "세월호 참사 애도"

발행날짜: 2014-04-27 10:52:49

대의원들 정총 동참…"의사들 봉사자로서 함께 해야"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도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달았다.

참석한 내빈들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비통한 심정을 전하며 숙연한 정총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27일 제66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열린 더케이서울호텔. 오전 8시부터 출입 데스크부터 노란 리본을 배부하며 대의원들 가슴에 패용을 당부했다.

이는 의사협회 차원에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것. 대다수의 대의원들도 세월호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도 세월호 참사를 서두에 올렸다.

먼저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온 국민은 진도 해난사고로 인해 비통한 슬픔에 젖어 있다"면서 "아직 찾지 못한 실종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면서 뜬 눈으로 시커먼 바다를 지켜보고만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들이 기적적으로 생존해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 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하자"면서 "우리 의사들도 이들을 위해 의사 전문가로서, 봉사자로서 이 재난을 함께 하도록 준비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많은 행사를 자제하거나 연기하고 있다"면서 "오늘 총회도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애도하고 위로하기 위해 조용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써야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회장 직무대행도 비슷한 심경을 전했다.

김 직대는 "이 자리를 빌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실종자들의 빠른 생환을 기원하며,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참사로 인해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 회원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모금활동도 조심스럽게 전개하고 있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의협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착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번 사건은 너무나 복잡해서 국가의 대 개조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개조와 함께 의식도 다 바꿔야 한다"면서 "리더쉽 발휘가 잘 안되는 것은 의협뿐 아니라 본인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거듭난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국가적으로 세월호 참극으로 인해 온 국민이 애도하는 중에 정총이 치러지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극으로 전국적으로 의료계가 나서 유족을 위로하고 있어 의료인으로서 격려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세월호 참극의 직접적 원인도 있겠지만 복합적인 문제들이 아울러 일어났다"면서 "정총에서도 최근 여러 보건의료 현안과 의협 내부의 여러 일들을 잘 검토해서 합리적인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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