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울대병원 연수강좌는 다르다."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과장 이은봉)는 지난 22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제39회 연수강좌(연수평점 6점)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강좌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과 여수 등 전국 개원의와 봉직의, 전임의, 군의관 120여명이 참석했다.
타 대학병원 전임의부터 고령 개원의까지 22잉 열린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연수강좌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학회와 단체 연수강좌 상당수가 평점을 받기 위한 의무감으로 참석자들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게 현실이나,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좌는 달랐다.
류마티스 특성을 감안해 내과를 중심으로 외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많은 의사들이 일요일을 반납하고 교수들의 강의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온종일 강의에 열중했다.
A 정형외과 의원 원장은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명성을 듣고 처음 왔다"면서 "교수들이 직접 다양한 케이스를 설명해주니 이해하기 쉽고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B 신경외과 의원 원장은 "노인환자 증가로 다양한 관절염도 빼놓을 수 없는 개원가의 진료영역"이라며 "증례와 판독, 재활 다채로운 강의가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진료현장에서 유용한 실전 강의가 더욱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좌는 류마티스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송영욱 교수의 최신지견을 필두로 ▲류마티스 질환 영상의학적 검사(서울대병원 최자영) ▲골관절염 최신치료(한림대병원 김현아) ▲척추관절염 최신치료(길병원 백한주) ▲통풍관절염 최신치료(서울대병원 강은하) 등으로 진행됐다.
류마티스 질환 최고 권위자인 송영욱 교수의 강연 모습. 송 교수는 선진국의 진료가이드라인 등 최신 지견을 설명했다.
강연 이후 진단과 처방 등 개원의들의 다채로운 질문이 이어졌고, 송영욱 교수를 비롯한 연자들은 오랜 임상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알기 쉽게 답변했다.
류마티스내과 이은봉 과장은 강연장에서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고령화로 일차의료에서 많은 관절염 환자를 경험하는 만큼 다양한 증례를 연자들에게 부탁했다"면서 "류마티스와 골관절염, 통풍 등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은봉 과장은 이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의사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근거 중심의 치료를 연수강좌의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잘못된 의료정보와 치료법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연수강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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