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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원, 이대목동 X-선 검사 착오 실태파악 돌입

발행날짜: 2014-07-01 17:56:47

환자안전 등 시스템 중점 점검…병원도 공식 사과

이대목동병원이 X-선(PNS Water’s View) 영상의 좌우가 뒤바뀐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한 데 이어 의료기관평가인증원도 실태파악에 나서면서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1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최근 이대목동에서 발생한 진료착오 사건과 관련해 환자의 정보 공유 및 환자안전관리체계 실태 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리 감독을 강화해 대학병원에서 발생하는 진료착오로 인한 중대한 의료과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인증원에 따르면 최근 이대목동병원에서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 필름 영상으로 4달간 578명의 환자를 진료해왔다.

실제로 인증원은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영상의학과, 의료질향상팀 및 병원 경영진을 만나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 좌우를 바꿔 입력한 방사선사의 착오가 있었음을 파악했다.

잘못된 자료를 바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양쪽 코에 문제가 있었던 사례가 455건이었으며 한쪽 코에만 문제가 있어 좌우가 바뀐 사례는 123건, 이중 소아환자는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공식 사과함과 동시에 환자 치료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해명에 나섰다.

병원 측은 "이번 사건을 은폐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면서 "다만 담당 부서인 영상의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경영진에 보고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을 일으킨 방사선사의 업무를 정지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해당 부서장에게도 책임을 물어 재발방지를 강화할 것을 분명히 했다.

인증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는 병원 내 보고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과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철저한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건보고서 및 근본적인 원인분석보고서, 향후 개선방안 및 모니터링 계획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사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그 내용을 다른 병원과 공유하며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관리 체계 실태를 파악하는 등 사후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인증원 석승한 원장은 "국회에 계류중이거나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 관한 법률안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보고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질 관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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