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갑상선암을 시작으로 7대암 검진 가이드라인 만들기를 한창 진행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암센터와 7대암 검진 권고안 제‧개정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한 그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22일 밝혔다.

7대 암에는 갑상선암을 포함해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자궁경부암이 들어간다.

복지부는 이미 지난달 21일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 초안을 만들어 전문가 초청 공개토론회를 가진바 있다.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은 이르면 10월 초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다.

9월에는 폐암, 10월 중에는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초안을 놓고 공개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말까지는 나머지 위‧간‧대장‧유방암 검진 권고안(초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암검진 권고안에서 국가암검진 제‧개정 필요성이 나오면 국가암관리위원회 및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부터 국립암센터 및 관련 학회 등과 암종별 표준진료지침 수립을 위한 연구도 추진한다.

7대암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암종별 진료 특성에 따른 필요성‧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 분야를 순차적으로 선정‧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