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피아' 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퇴직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은 20일 복지부가 제출한 '퇴직 공무원 유관기업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복지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유관기관으로 재취업한 인원은 6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복지부 퇴직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재취업 한 곳은 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총 10명의 직원이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개발원의 경우 복지부 사무관으로 있던 사람들은 부장급 혹은 본부장급까지, 서기관으로 있던 사람은 본부장급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보개발원의 경우 기획이사를 포함해 2급 이상 35명 중 9명(26%)이 복지부 출신인 셈이다.
반면 정보개발원은 2013년 고객만족도가 81.7점에 불과하며, 2013년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는 D등급으로 이전의 C등급에 이어 오히려 한 단계 하락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정보개발원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에도 2년 연속 고객만족도와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재의 채용을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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