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제약이 알찬 CNS(중추신경계)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얼마전 '제 1회 아태 지역 뇌졸중 서밋(1st Asia Pacific Stroke Summit)' 등에 국내외 뇌졸중 분야 전문의 120여 명을 초정할 정도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졸로푸트, 이팩사 + 부작용 대폭 줄인 프리스틱 합류
한국화이자의 CNS 포트폴리오는 그야말로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우울제를 대표하는 SSRI(졸로푸트), SNRI(이팩사) 두 계열 약물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Anti-psychotics(젤독스), Anti-Anxiety(자낙스) 제제도 겸비 중이다.
여기에 상반기 출시된 '프리스틱(데스벤라팍신)'으로 한국화이자는 졸로푸트, 이팩사 등에 이어 더욱 다양한 항우울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한국화이자 CNS 라인업에 합류한 '프리스틱'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7억만불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한 기대되는 신약이다. 아시아태평양(APAC) 기준 넘버원 약물이기도 하다.
'프리스틱'의 장점은 임상에서 '이팩사' 등 기존 SNRIs와 동등하게 강력한 효과를 보이면서 부작용 및 중단율은 위약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화이자 관계자는 "프리스틱은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덜하며 기존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뇌졸중 서밋 등 CNS 치료 발전 기여
화이자는 풍부해진 약물 라인업 만큼이나 CNS 치료 발전에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11~12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 1회 아태 지역 뇌졸중 서밋(1st Asia Pacific Stroke Summit)'만 봐도 그렇다.
국내외 뇌졸중 분야 전문의를 무려 120여 명을 초정했다.
의료진들이 아시아 지역 뇌졸중 치료 현황과 임상 데이터 간 차이를 확인하고, 예방과 관리에 있어 이상적인 치료법 및 임상 경험을 공유 위해 멍석을 깔아준 셈이다.
지난 6월에 열린 '2014 아시아 CNS 서밋(2014 Asia CNS Summit)'도 그 일환이다.
화이자의 CNS 발전 노력에 의료진들의 반응도 좋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는 "뇌졸중 서밋은 뇌졸중 관리 중요성과 필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모여 임상 및 최신 치료지견 등을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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