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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아주·이화 등 8개 대학, 의사 국시 100% 합격

발행날짜: 2015-01-22 12:05:54

강원, 경상, 인하, 충북대도 전원 합격 쾌거…서울의대 96%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건국대 의전원 등 8개 대학 의대, 의전원이 졸업생 전원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서울대는 의전원 학생 모두가 100% 합격했지만 의대 졸업생 중 3명이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고 연세대는 실기에서 2명이 탈락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제79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22일 전국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합격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강원대 의전원과 건국의전원, 경북의전원, 경상의전원, 아주의대, 의전원 지원자 전원이 의사 국시에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화의전원과 인하의전원, 충북의대와 충북의전원도 100% 합격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강원의전원은 52명이 국시에 지원해 전원이 합격하며 2년 연속 100% 합격의 기쁨을 누렸고 경상의전원과 충북의전원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졸업생 모두가 국시에 붙었다.

특히 아주대는 의대 졸업생 23명과 의전원 출신 15명 전원이 합격증을 받으며 의대, 의전원 모두가 100% 합격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대 등 명문 의대들도 올해는 예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과거 80%대 합격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경우다.

더욱이 서울대는 의전원 졸업생 65명이 모두 국시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의대 졸업생 중 3명이 안타깝게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무려 19명이 무더기로 탈락하며 충격을 줬던 연세대도 올해는 104명 지원에 단 2명만이 불합격하며 합격률 98.1%를 기록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국시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실기보다는 필기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많았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실기가 당락을 가른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윤성 의사국시 위원장은 "실기시험을 도입한 지 7년째에 접어들면서 학생들이 시험에 점차 적응해 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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