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대병원 "두경부암 근접방사선치료 본격화"

발행날짜: 2015-02-06 15:04:59

두경부암 완치율 및 환자 편의성 크게 향상 기대

서울대병원 갑상선두경부종양센터는 구순암(입술암), 설암(혀암)환자를 대상으로 '근접방사선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암 조직 내부에 방사선동위원소를 삽입하여 종양의 안쪽에서부터 방사선이 종양을 공격하는 치료법으로 몸 밖에서 종양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외부방사선치료'에 비해 정상 조직의 피폭이 매우 적은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설암의 근접방사선치료시 환자를 전신마취 시킨 후 턱 아래의 피부를 통해 '근접치료기구'를 혀의 암 조직에 심는다.

그 후 CT를 찍어 암 조직과 '근접치료기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방사선동위원소는 근접치료기구를 통해 혀의 암 조직 안으로 들어가 설암의 안쪽에서부터 방사선을 방출하여 암 조직을 공격한다. 치료가 끝나면 방사선동위원소는 안전하게 환자의 몸 밖으로 빠져 나온다.

두경부암의 외부방사선치료는 보통 6주간 30회의 치료가 필요한데, 근접방사선치료는 입원한 상태로 5일간 하루 2회(오전, 오후)만 시행해서, 환자의 불편이 적다. 치료가 끝나면 근접치료기구는 환자의 몸 밖으로 제거된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두경부암 중 구순암과 설암을 주요 치료 대상으로 한다. 크기가 작은 조기암은 근접방사선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암이 큰 경우 외부방사선치료와 근접방사선치료를 병행하여 완치율을 높인다.

서울대병원 갑상선두경부종양센터 우홍균, 김진호, 하정훈, 김정인 교수팀은 지난해 10월부터 4명의 두경부암 환자에게 근접방사선치료를 실시한 결과 환자 모두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여 현재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근접방사선치료는 조기 두경부암의 치료에 효과적이나, 국내에서 이를 시행하는 병원은 거의 없다"면서 "서울대병원에서는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보다 많은 환자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