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임명하는 프랑스 카롤린스카 연구소 부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임상과 산업화 융합을 위한 아산 국제의학 심포지엄을 오는 16일 동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미래의학을 위한 중개 및 융합연구'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핫 이슈를 미래 의료계 먹거리 창출로 이어간다는 아산병원의 야심찬 목표가 담겨있다.
초청강사인 카롤린스카 연구소 알렉산더 본 가바인 부총장은 비엔타 대학 벤처기업육성 회장을 역임하면서 140개 벤처사를 창립하고 28억 유로(한화 4조원)의 펀드를 조성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산학연 혁신모델' 강의를 통해 연구성과 실용화와 사업화 연구원들의 목표달성 지침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월드 와이드 헬스 사업부 톰 로리 이사와 브링험 앤 우먼스 병원 부원장인 데이비드 베이츠 교수도 내한해 '의료분야 빅 데이터 분석'과 '임상연구 및 진료 애널리틱스 활용' 등 실용적 정보를 전달한다.
국내 융합연구와 의료산업화 개척자들도 대거 초대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경 이사장(고려의대 흉부외과 교수)이 '의료산업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전략'을, 식도 스텐트를 개발한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호영 교수와 급성심근경색 빅 데이터 분석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자마'에 발표한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의 실제 사례 발표도 마련했다.
김건석 아산아카데미 소장(비뇨기과 교수)은 "삼성전자 보다 신약을 개발한 다국적제약사 매출액이 크다"면서 "말로만 융합연구를 외치기보다 실제 성공한 사례를 통해 배우고 아산병원의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석 소장은 "개원 이후 하버드의대에 이어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공동개최 심포지엄을 2013년부터 독자적인 국제 행사로 육성해왔다"고 전하고 "아산병원이 세계 유수 의료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헬스 케어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임상의학연구소와 의공학연구소, 의생명연구소 등 3개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간 7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며 산·학·연 성과 도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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