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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병원 내 ‘항균커튼시스템’ 관심 집중

정희석
발행날짜: 2015-06-04 14:23:49

감염 통제 중요성 재부상…의료진·환자 2차 감염 방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병원 내 감염 통제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병원 ‘항균커튼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 항균커튼을 유통 중인 킹런코리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담당 피터 벤 엠바렉은 한국에서 1명의 첫 감염이 다수의 2차 감염으로 이어진 데 대해 “(메르스와 같은) 이런 ‘슈퍼전파’에 대한 가장 간단한 설명은 병원의 감염 통제 조치가 미흡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병의원 2차 감염에 대한 지적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해부터 대학병원과 국립의료원을 중심으로 결핵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해 8월 펴낸 ‘2014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간호사 3명에 1명꼴(34.5%)로 병원 내 감염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환자와 더불어 생활해야 하는 병원 의료진들이 환자에게서 직접 감염되거나 다른 환자에게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 구실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의 경우 일반인보다 결핵에 걸리는 비율이 10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병원 의료진이 감염 피해를 입거나 환자에게 병을 옮기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이 감염 예방 투자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50% 이상 병원이 ‘항균커튼시스템’을 도입해 입원 환자의 2차 감염을 방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섬유기술연구소가 항균커튼 멸균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균을 배양해 실험한 결과, 18시간 만에 모든 배양균이 멸균되는 것으로 나타나 병원 내 감염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킹런코리아 관계자는 “항균커텐을 설치한 의료기관들은 감염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들의 불안을 줄이고 병원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공통된 반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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