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조8900억건에 이르는 보건·의료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13일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개소 1년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국민맞춤형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을 핵심 비전으로 하는 '빅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1년 간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해 2조8879억건의 진료정보, 의약품유통 및 안전관리 등 고품질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보건의료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심평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10개소) 및 공공기관(2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기관 간 즉시성 있는 정보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 중 국가지정 10개 연구중심병원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17개의 과제에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한 연구협력 과제는 총 13개로, 인체조직 기증자 병력·투약이력(식약처), 헌혈 부적정 의약품 사용자(적십자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진료정보(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망자 의심정보(복지부) 등의 신속한 정보 연계로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원격 접속과 분석이 가능한 '보건의료빅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보건의료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산업계의 시장동향 분석을 활용한 경영전략 수립 및 신약개발과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 했으며, 의료자원정보 및 Open API 서비스 개방으로 민간업체 서비스 개발을 돕고 있다.
학계 대상으로는 데이터셋, 임상코호트 DB, 환자표본자료 등의 지원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SCI급 논문 5편이 게재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추후 유망기업 활동과 보건의료 산업계 창업지원 랩 등을 설치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보건·의료계 정보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정보분석 전문 인력의 확충·양성과 더불어 외부전문가와 협력해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연례 개최 및 Opinion Leader 대상의 과정을 신설하는 등 보건의료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보유 정보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확보하고, 민감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안 및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정보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해 효율적인 환자 안전관리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확보로 공공정보를 활용한 고용창출 등의 추가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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