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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사 단독 개원, 근거 만들어 의료계 설득하겠다"

박양명
발행날짜: 2015-11-09 05:11:35

물리치료사협회 이태식 후보 "물리치료, 의사가 수행할 수 없는 행위"

[메디칼타임즈=]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차기 회장 선거전에 들어갔다.

물치협은 6일부터 후보자 등록에 들어갔다.

4파전이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 한 이태식 후보(52, 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 교수)는 7일 서울역에서 기자간담회까지 갖고 그의 주요 공약과 함께 물치사에게 닥친 현안들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태식 후보는 '화합'을 내세우면서도 물치사 단독법 제정에서 나아가 단독 개원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열악한 물리치료사 급여 현실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물리치료사 단독법 및 단독개원은 이미 의료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부분.

그는 물치사 독립법안 자체는 충돌을 일으킬 사안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물치사 단독 개원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의료계와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근거 만들기 작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물치사 단독개원, 영업권 등에 대한 국내 논문을 찾아보면 전무한 실정"이라며 "충분한 연구를 통해 법 개정에 대한 기반을 조성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 후 법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현재 물치사는 의사의 지도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의사의 지도를 받음으로써 국민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진료비 등 직접 비용보다 간접 비용이 무시 못 할 수준이므로 재정소요 부분에 대한 연구를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물치사 단독개원을 허용하더라도 약국과 의원 관계처럼 의사 처방전에 따라 물리치료를 하면 진료비가 굉장히 줄어들 것"이라며 대안도 제시했다.

물치사가 현재 의료 기사에 관한 법률에 묶여 있지만 엄연히 다른 의료기사 직군과는 다르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의료 기사 등에 관한 법률은 일제시대 직후 제정됐는데 지금까지 손을 본 적이 없다"며 "방사선사 등 의료 기사가 하는 일은 의사가 하고 있는 진료행위 일부를 떼어서 하는 형식"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물리 치료 행위는 의사가 직접 수행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런 면에서 과연 물치사를 의료기사법에 속하게 하는 게 적절한가, 의료 기사라고 명명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안경사 단독법도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안경사, 치기공사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속해있지만 독립적인 영업권을 갖고 있다"며 "개업할 수 없는 의료 기사까지 포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물치사 구인난 호소하는 개원가에 화 난다"

물리치료사에 대한 처우가 너무 낮은 현실 대한 답답함도 토로했다.

그는 "솔직히 물치사 구하기 어렵다고 하는 개원가에 화가 난다"며 "물치협 홈페이지에 있는 구인구직란에 대졸 초임은 연 2400만원 이상 줘야 한다고 기본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그것조차 안 주려고 하는 데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환자 200명에 물치사가 1명을 두는 요양병원도 있는데 이는 물리치료를 하지 말라는 얘기"라며 "총 52개 대학에서 물치사가 배출되고 있는데다 석박사도 많이 배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최저 임금만 주겠다고 하면 갈 사람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저수가 현실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저수가 상태에서 급여를 높게 주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고가 초음파 장비로 5~10분 정도 물리치료를 하면 수가가 800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화합을 슬로건으로 내 건만큼 의료계와도 각종 현안에 대해 잘 조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태식 후보는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를 졸업하고 고신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위원, 물치협 상임부회장, 물치협 부산시회장을 역입했다. 현재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 요양보호사 국가시험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학제 일원화 정책 및 평가원 설립 ▲전문 물리치료사 제도 추진 ▲한방물리치료, 농어촌물리치료, 공중보건물리치료 추진 ▲통일 대비 물리치료사 역할 정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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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도 예수병원에서 보도자료 2015.05.01 20:43:13

    학생들이 싫다는데 왠 꼴불견
    예수병원 임상의사들 이제 많이 먹었다 아이가, 제발 추하게 그러지말고 그만해라.
    이게 뭐냐. 예수님이 그렇게 가르키더나.... 제발 쫌 쫌 그만해라. 추하다 아이가

  • 샤마리탄 2015.04.26 14:42:27

    예수병원이 불법교육 막아야
    임상실습 서남대 의대생 예수병원 동의없이 이탈
    학교측 요구에 명지병원 캠프 참여
    2015년 04월 20일 (월) 17:49:51 김원용 kimwy@jjan.kr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상실습 중인 서남대 의학과 3학년생들이 임상 교수들의 동의 없이 재정기여자로 선정된 명지병원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여, 예수병원이 발끈하고 나섰다.

    예수병원에 따르면 임상실습 중인 3학년 학생들에 대해 서남대학교가 20일부터 4박5일간 임상교수들의 동의없이 정규교과과정이 아닌 캠프에 참여하라고 일산의 명지병원으로 보냈다는 것.

    서남대 의대생들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예수병원 전문의들로부터 정해진 학사일정에 따라 임상실습 및 임상의학 교육을 받고 있다.

    예수병원 측은 특히 캠프로 그치지 않고 캠프가 끝난 뒤 서남대 총장 직권으로 바로 2주간의 수업강제중단(방학, 강제휴업)을 실시하고, 그 기간 학생들에게 명지병원이 있는 경기도로 옮기도록 해 남은 임상실습을 명지병원에서 시행할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캠프를 진행할 명지병원이 지난 2월 임시이사회에 의해 재정기여자로 선정됐지만 법적으로 진행해야 할 많은 문제가 남은 상황이며, 임상실습 협력병원으로 체결도 안 되어 있고, 교육부로부터 정식 의대교수로 등록도 안되어 있어 임상실습 시간 부족 등의 여러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수병원 임상의학 교수들은 “명지병원이 서남대의 인수자로서 법적인 권한을 획득하고 제반 여건이 준비가 되면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낼 수 있지만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17일 김경안 서남대 총장을 상대로 학사일정 변경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부속병원.어디여. 2015.04.21 16:04:25

    제천명지가 부속병원이여...의하하하..!!
    부속이란 옆에 붙어있는것을 부속이라하는데. 남원서 제천까지 자가용으로 4시간 버스로 6시간
    기차로 10시간 걸리는데.. 어쩌실라구...명지의료재단 서남대에 기부체납하시면 될듯한데..
    아까우니 못할것 같고.. 부채는 많고. 혹시 아산땅 으로 대출받으실려고.

  • 허허허 2015.04.21 11:05:03

    실체도 없는데. 주인노릇하고 싶어 날리구만.
    게약만하고 들어가서 살려는 심뽀는 뭐지.. 중도금도 주어야하고 잔금도 치루고 그다음 권리행사를 할수 있는것이지..
    총장.부총장,일부교수님들. 줄서느라고 똥오줌도 구분못하지...
    이홍하한데 당하고도 뭔짓이여..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만약에 부도나면 어찌할건데..
    사실뭐,, 학교인수해서 대출먼저받아서 부동산 장사좀 할려고 하니 뜻대로 안되고...답답하기는 할것 같다.. 심정은 이해한다... 그러나 순리대로 처리해야...

  • wlskrksms 2015.04.20 09:08:42

    대학병원 타이틀
    대학병원 타이틀이 그렇게 가지고 싶었나?...
    주변 대형병원들에 살아남으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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